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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2026-09-16

클로드코드에 같은 구독 버튼을 100번 시켜 보고 남긴 모션 단어 10개와 수치

클로드코드에 단어 없이 시키면 무난하게는 만듭니다. 오버슈트·시차 등장·글로우 같은 단어와 픽셀·초 수치를 넣었을 때 무엇이 달라지는지 100개를 나란히 만들어 재고, 그대로 붙여 넣는 문장 10개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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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일하는 사람 · 작업 기록

클로드코드에 아무 단어 없이 "버튼을 화면 밖에서 안으로 옮겨줘"라고 세 번 시켜 봤습니다. 세 번 다 부드럽게 오고 부드럽게 멈췄어요. 카드 다섯 장은 시키지도 않았는데 0.1초씩 차례로 떴고요.

그러니까 "클로드는 시키면 촌스럽게 만든다"는 말은 틀렸습니다. 무난하게는 잘 만듭니다. 그런데 남의 영상 첫 화면에서 보던 그 느낌, 살짝 지나쳤다가 딱 서는 구독 버튼은 안 나왔어요. 그 차이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단어 하나에서 왔습니다.

클로드코드로 인트로나 자막을 만들어 봤는데 어딘가 홈페이지 같았던 분이라면 이 글이 맞습니다. 에프터이펙트를 이미 잘 다루고 있다면 여기서 닫으셔도 됩니다. 이 글은 도구를 바꾸는 글이 아니라 시키는 말을 바꾸는 글이거든요.

page_hero.png — 단어 50개 페이지 첫 화면, 증상 고르는 카드가 보이게

같은 물건을 단어 없이 한 번, 단어 넣고 한 번 만들어 100개를 나란히 놓고 봤습니다. 그중 유튜브에서 제일 많이 쓰게 될 열 개를 수치까지 적습니다.

단어 없이 세 번 시켜 보기

먼저 제 전제부터 확인했습니다. 저는 "단어 없이 시키면 등속으로 움직이는 발표 자료 수준의 결과가 나온다"는 훅으로 이 편을 시작하려 했거든요.

버튼 옮기기, 카드 다섯 장 띄우기, 글자 띄우기. 세 가지를 아무 단어 없이 시켰습니다.

probe_3up_frame.png — 단어 없이 시킨 결과 세 장을 나란히

시킨 말클로드가 알아서 넣은 것
버튼을 화면 밖에서 안으로 옮겨줘1초, 빨리 오다 도착할 때 살살 멈춤
카드 다섯 장이 화면에 나타나게 해줘0.6초 페이드, 카드마다 0.1초씩 늦게
이 글자를 띄워줘1초 페이드

셋 다 부드럽게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제 전제는 틀렸고, 훅은 버렸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느낌은 아니었다

무난한 것과 원하는 것은 다릅니다. 구독 버튼이 부드럽게 서는 건 무난한 쪽이고, 살짝 지나쳤다가 되돌아와 서는 건 제가 원한 쪽이었어요.

그 차이를 클로드에게 말로 시킬 수 있어야 하는데, 저는 그 움직임을 부르는 말을 몰랐습니다. "좀 더 통통 튀게"라고 하면 클로드는 매번 다른 걸 만듭니다.

그래서 단어를 모았습니다. 단어를 알면 간격도 방향도 제가 정합니다.

뭘·어떻게·얼마나로 말하기

열 개 문장은 전부 같은 순서입니다. 뭘 움직일지, 어떻게 움직일지를 부르는 단어, 얼마나 움직일지를 정하는 숫자.

"구독 버튼을 / 오버슈트로 / 12픽셀, 0.6초." 이 셋이 다 있어야 딱 그 느낌이 납니다. 셋 중 숫자가 빠지면 클로드가 알아서 고른 값이 들어가고, 그 값은 매번 달라요.

아래 문장들은 물건 이름만 내 걸로 바꾸면 그대로 붙여 넣을 수 있습니다.

팝인 넣기

로고나 마스코트가 화면에 처음 뜰 때 씁니다. 톡 튀어나오는 그거예요.

마스코트를 화면 가운데에 팝인으로 등장시켜줘. 크기 0에서 110%까지 갔다가 100%로. 0.4초.

단어 없이 시키면 크기가 0에서 100%로 그냥 커집니다. 팝인이라고 하면 110%까지 갔다가 제 위치로 돌아와요. 그 10%가 튀어나오는 느낌입니다.

오버슈트 넣기

이 글 맨 앞의 그 버튼입니다. 목표를 살짝 지나쳤다가 되돌아와서 멈추는 겁니다.

구독 버튼을 왼쪽 밖에서 가운데로 가져와줘. 오버슈트를 넣어서 가운데를 12픽셀 지나쳤다가 되돌아와 멈추게. 0.6초.

strip_overshoot.png — 왼쪽 단어 없이, 오른쪽 오버슈트 넣은 판의 연속 프레임

단어 없이오버슈트
도착가운데에서 바로 멈춤12픽셀 지나쳤다가 되돌아옴
걸린 시간1초0.6초
느낌무난급정거한 버스

12픽셀에 0.6초. 이 숫자까지 같이 줘야 합니다. 숫자 없이 오버슈트만 넣으면 어떤 날은 40픽셀을 지나쳐서 흔들리는 것처럼 보였어요.

시차 등장 넣기

목록이나 장점 세 가지처럼 여러 개가 한 화면에 뜰 때 씁니다. 한꺼번에 말고 하나씩 줄줄이요.

자료 카드 5장을 왼쪽부터 시차 등장으로 띄워줘. 0.09초 간격, 카드마다 아래에서 30픽셀 올라오며 투명에서 진해지게. 카드 하나당 0.4초.

strip_stagger.png — 왼쪽은 다섯 장이 한 번에, 오른쪽은 차례로 뜨는 연속 프레임

단어 없이 시켰을 때도 클로드는 0.1초 시차를 알아서 넣었습니다. 그건 운이 좋았던 거고, 단어를 알면 0.09초로 할지 0.3초로 할지, 왼쪽부터일지 가운데부터일지 제가 정합니다.

글자별 등장 넣기

채널 이름이나 영상 제목을 띄울 때 씁니다. 글자가 한 글자씩 따로 나옵니다.

'단어 하나가 다릅니다' 글자를 글자별 등장으로 띄워줘. 글자마다 아래에서 40픽셀 올라오며 살짝 기울었다가 바로 서게. 글자 사이 0.05초 간격, 다 나온 뒤 한 줄로 정렬.

strip_per-character.png — 글자가 한 글자씩 올라오는 연속 프레임

"살짝 기울었다가 바로 서게"를 빼면 글자가 그냥 위로 올라옵니다. 기울기가 손맛을 냅니다.

타자기 넣기

프롬프트를 화면에 보여 줄 때 이걸로 찍으면 실제로 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거 움직이게 해줘' 문장을 타자기로 찍어줘. 글자당 0.06초, 끝에 깜빡이는 세로 막대 0.5초 간격.

글자당 0.06초면 한 문장이 1초 안에 끝납니다. 0.1초로 하면 답답해요. 실제로 쳐 본 사람 속도가 0.06초 근처였습니다.

형광펜 넣기

자막에서 한 단어만 강조할 때 씁니다. 노란 띠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칠해집니다.

'프로그램이 아니라 단어' 글자 뒤에 형광펜을 칠해줘. 노란 띠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0.5초, 글자보다 위아래 4픽셀 크게, 살짝 기울어지게.

"살짝 기울어지게"가 없으면 형광펜이 아니라 배경색 바꾼 것처럼 보입니다.

휩 팬 넣기

챕터 넘어갈 때 화면이 뚝 끊기는 게 싫으면 이겁니다. 고개를 휙 돌리듯 화면이 옆으로 밀리면서 바뀝니다.

챕터 1 화면에서 챕터 2 화면으로 휩 팬 전환해줘. 화면이 왼쪽으로 휙 밀리고 0.2초, 밀리는 동안만 가로로 흐리게, 도착하면 바로 또렷하게.

strip_whip-pan.png — 왼쪽은 뚝 끊기고 오른쪽은 밀리며 넘어가는 연속 프레임

0.2초입니다. 0.5초로 늘리면 휙이 아니라 스르륵이 돼요. 짧아야 휩 팬입니다.

켄 번스 넣기

캡처 화면을 4초 넘게 가만히 두면 지루해집니다. 사진 한 장을 천천히 키우면서 옆으로 옮기는 게 켄 번스예요.

캡처 사진에 켄 번스를 넣어줘. 4초 동안 100%에서 115%로 천천히 커지며 오른쪽 위로 살짝 옮기기. 시작과 끝은 살살.

115%를 넘기면 화질이 깨져 보입니다. 화면 캡처는 115%가 상한이었어요.

숫자 카운트업 넣기

조회수, 구독자 수, 돈 액수. 숫자 나올 때마다 씁니다.

조회수 숫자를 0에서 71,198까지 카운트업해줘. 1.5초, 처음엔 빠르게 올라가다 끝에 살살. 천 단위 쉼표 유지.

"천 단위 쉼표 유지"를 빼면 중간에 71198로 찍히다가 마지막에만 쉼표가 붙습니다. 한 줄이지만 빼면 티가 납니다.

글로우 넣기

다 만들었는데 뭔가 밋밋할 때 마지막에 얹는 겁니다. 테두리가 네온사인처럼 은은하게 빛납니다.

구독 버튼 테두리에 약한 글로우를 넣어줘. 가운데 선은 또렷하게, 번짐 반경 16픽셀, 밝기가 1.5초에 한 번 천천히 오르내리게. 하얗게 날아가지 않게.

strip_glow.png — 테두리 빛이 오르내리는 연속 프레임

마지막 말을 빼면 버튼이 통째로 하얘집니다. 그래서 넣었어요.

숫자까지 줘야 그 느낌이 난다

열 개를 만들면서 제일 자주 걸린 게 이겁니다. 단어는 맞는데 숫자를 안 줘서 매번 다른 게 나오는 것.

시킨 말나온 것
오버슈트 넣어줘어떤 날은 12픽셀, 어떤 날은 40픽셀
오버슈트, 12픽셀, 0.6초매번 같은 것
시차 등장으로간격이 0.1초였다가 0.2초였다가
시차 등장, 0.09초 간격, 0.4초매번 같은 것

단어가 방향이고 숫자가 양입니다. 둘 다 줘야 두 번째에도 같은 게 나옵니다. 한 번 마음에 든 값은 문장째 저장해 두세요.

셋을 한 문장에 넣기

단어 하나씩 익혔으면 세 개를 한 문장에 넣습니다. 그게 실제 영상에 들어가는 구독 버튼이에요.

구독 버튼을 팝인으로 띄우고, 오버슈트로 살짝 넘쳤다가 제자리에 서게 해줘. 선 뒤엔 테두리가 은은하게 빛나는 글로우를 1.5초에 한 번 오르내리게. 전체 1초.

톡 튀어나와서, 살짝 넘쳤다가 서고, 은은하게 빛나죠. 제목 카드도 같은 식입니다. 마스크 리빌로 아래에서 올려 드러내고, 글자별 등장으로 글자를 띄우고, 밑줄 긋기로 마무리.

page_recipes.png — 조합 레시피 5개 카드 화면

레시피는 페이지에 다섯 개 있습니다. 구독 버튼, 제목 카드, 조회수, 챕터 전환, 엔드카드.

검은 후드가 검은 배경에서 사라졌다

만들다 걸린 것 하나를 적어 둡니다. 마스코트가 검은 후드를 입었는데 화면 배경도 검은색이라 실루엣만 남았어요.

50개를 다 렌더한 뒤에야 봤습니다. 프레임을 하나씩 안 보고 완료 표시만 믿은 탓이에요.

mascot_fix.png — 빛 원판을 깔기 전과 후의 마스코트

고친 방법은 마스코트 뒤에 시안색 빛 원판을 하나 까는 것이었습니다. 검은 배경에 검은 물건을 올릴 땐 물건 뒤에 빛을 먼저 깔아야 합니다.

50개 페이지 쓰기

열 개 말고 나머지 마흔 개도 같은 형식으로 정리해 뒀습니다. 증상으로 고르는 페이지예요.

page_cards.png — 단어 없이·단어 넣음 판을 바꾸는 카드 화면

등장이 밋밋한지, 자막이 심심한지, 화면 전환이 뚝 끊기는지, 숫자가 죽어 있는지, 마무리가 허전한지. 다섯 가지 중 하나를 고르면 그 증상에 맞는 단어들이 나옵니다. 카드마다 단어 없이 만든 판과 단어 넣은 판을 눌러 비교하고, 마음에 드는 쪽 문장을 복사하면 됩니다.

브라우저에서 원리를 재현한 것이라 에프터이펙트 렌더와는 다릅니다. 에프터이펙트 기능 이름 그대로 시킨 항목 네 개는 이름 그대로 원리를 흉내 냅니다.

오늘 하나만

내 영상 첫 화면 하나를 골라서 클로드코드에 이 한 줄을 쳐 보세요.

이 로고를 팝인으로 띄워줘. 크기 0에서 110%까지 갔다가 100%로. 0.4초.

튀어나오는 게 보이면 오늘 할 일은 끝입니다. 어떤 물건에 어떤 단어를 넣었는지 댓글로 알려 주시면 다음 편에서 그 화면들을 같이 봅니다.

단어 50개 페이지는 이 사이트의 모션 단어 50개에 있고, 프로젝트 폴더는 오픈톡 방구석모각코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s://open.kakao.com/o/picxsx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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